2025/06/29 2

디지털 유산, 디지털 기록물의 저작권

디지털 콘텐츠도 ‘저작권’이 적용된다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녹음기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일반인들도 고해상도 사진, 영상, 음성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저장하는 시대이다.이러한 디지털 기록물은 단순한 파일이 아니라 현행 저작권법상 보호되는 창작물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누군가의 창의적인 의도나 감성, 표현이 담긴 콘텐츠라면 별도의 등록 없이도 창작과 동시에 저작권이 자동으로 발생한다. 한국 저작권법은 사상 또는 감정을 창작적으로 표현한 것을 저작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즉,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한 장, 나만의 편집으로 구성한 브이로그 영상, 가족을 위해 녹음한 음성메시지조차도 일정 수준의 창작성만 있다면 모두 저작물로 분류되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자에..

디지털 유산 16:47:39

디지털 유산을 가족이 관리하는 방법

현대인의 삶은 디지털 계정 위에 세워져 있다. 이메일, 클라우드, 유튜브 채널, 암호화폐 지갑 등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고유한 자산이며, 사망 이후에도 이들 디지털 자산은 인터넷 속에 그대로 남는다. 그러나 많은 유족들은 가족이니까 당연히 계정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오해한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 애플, 메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은 개인정보 보호와 계정 약관에 따라 제3자의 임의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사망 이후에도 법적 증명 없이 가족이 데이터를 열람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유족은 고인의 디지털 유산을 어떻게 합법적으로 관리하고 어떻게 계정에 접근하며 자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그 해답을 플랫폼 사후 설정, 디지털 유언장, 공식 계정 요청 절차로 ..

디지털 유산 09:28:55